문명의 충돌론

<S. Huntington의 문명의 충돌론>

- 냉전의 종식 : 세계의 역사, 환경의 변화

=> 국가 간의 대립과 이데올로기 간의 대립 (냉전)을 지나 문명 간의

대립으로 변화

=> 문명 : 미래의 갈등 단위

(예 : 서구 vs 이슬람, 서구 vs 중국 등 => 9.11. 테러)

* 문명과 문화

ㆍ문화 : 자연과 인간 그리고 인간 상호간의 특수한 관계양식을 지칭하는 개념

ㆍ문명 : 어떤 수준까지 발달한 문화를 평가적으로 지칭하는 개념

=> 포괄적 개념

- 현대사회에서 문명(특히 종교)의 중요성 대두 원인

1) 산업사회로의 발전 과정에서 인간의 정체성 상실 및 정신적 가치의

중요성 대두

: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뿌리와 새로운 공동체 의식 및 도덕률 필요

=> 현대 사회에서 종교의 새로운 부흥

2) 서구의 표면적 퇴조와 근대화론의 한계

: 서구식으로의 근대화가 정치, 경제적 영역을 넘어서 문화적, 정신적 측면까지 서구화 할 수는 없음을 증명

=> 근대화는 받아들이되 서구문화에의 동화는 거부

=> 특히 아시아 및 이슬람의 대두 :

ㆍ아시아 : 가장 급격한 경제 성장 지역

=> 아시아적 생산양식, 아시아적 기업문화 등

ㆍ이슬람 : 이슬람 근본주의

=> 서구 : 오랜 적대적 관계에서 위협으로 인식

- 헌팅턴의 세계 문명 분류

ㆍ 서구 기독교 문명 : 유럽, 북미, 오세아니아 대륙

ㆍ 동방정교 문명 : 러시아, 동유럽 및 그리스

=> 그러나 이 둘은 본질적으로 유사

ㆍ 이슬람 문명

ㆍ 아프리카 문명

ㆍ 인도의 힌두문명

ㆍ 일본 문명

ㆍ 유교 문명

=> 종교를 기준 : 이유

ㆍ 종교 => 인간의 현실과 도덕적, 사회적, 정치적 모든 생활과 연결되 어 있으므로 모든 실재적 갈등을 초래할 잠재력 소유

=> 헌팅턴 : 종교를 문명 충돌의 본질적 요소로 파악

- 문명의 충돌 현상 : 주로 서구 vs 비서구에서 표출

- 반(反) 서구 문명의 등장 배경

1) 공산주의의 몰락 후 민족의 정체성과 그 정체성의 상징에 변화

=> 냉전 후 비서구 지역에서 새로운 정체성의 인식과 이의 확산

* 정체성 : 조상, 종교, 언어, 역사, 관습, 제도 등을 가지고 스스로에 대한 규정 그리하여 자신을 부족, 민족, 집단, 신앙공동체, 국가 그리고 가장 포괄적인 문명에 자신을 귀속

=>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데도 정치가 적용 : 이러한 의식의 확산과 성장

=> 이는 비서구 사회에서의 자기 정체성의 회복이며, 이제까지 냉전

체제 아래에서 묻혀져 있던 자신들의 문명적 전통과 가치의 재발견 => 즉, 적이 없어진 상황에서 비서구 문명의 위상 회복을 의미하며,

바로 이 점이 국제 사회에서 헤게모니를 구사해 온 서구사회에 위협 으로 대두

2) 비서구 사회에서의 서구보다 높은 인구 증가, 그러나 낮은 경제 성장

=> 비서구 지역 젊은층의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위협감에서 초래하는 좌절감

=> 서구지역에 대한 감정의 폭발 : 감정의 대상

=> 식민지 지배를 했던 서구

=> 자의식의 또 다른 분출 : 젊은층은 기성세대보다 전쟁이나 폭력을 수용할 태세가 더 강함

- Huntington이 제기하는 문명 충돌의 이유

1) 문명의 차이는 실질적이며 근본적이다.

=> 공동의 적이 사라진 상황에서 문명 간의 대결은 근본적인 생존의

문제이다

2) 세계화를 통한 상호교류의 확대 :

=> 문명 간의 의식과 전통의 차이를 더욱 부각

3) 오늘날의 세계화 현상 : 인간의 정체성을 국가 단위에서 더 큰 단위, 즉 종교 문명 등으로 이전 시킨다

=> 세방화 (세계화 시대 국가적 틀의 약화)

=> 즉 세계화는 다른 한 편으로 지역적 연대를 증대

=> 문화적 근접성에의 인식을 결과

4) 비서구 지역 엘리트의 탈서구화와 토착화 현상

=> 비서구 국가(식민지에서 독립한 신생독립국가가 대부분)의 근대화 과정에서 서구에서 교육을 받은 초창기 엘리트의 고령화와 독립 후 자신들의 국가에서 새롭게 충원된 엘리트들의 자기 문화에 대한 인 식과 서구적 근대화론에 대한 이의 제기

5) 문화적 차이는 정, 경제적 차이보다 바뀌기 어렵다는 문화적 특성

=> 오랜 근대화 과정 속에서 정치, 경제 체제가 서구화 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여전히 존속되어 온 전통문화에 대한 재평가가 전개 됨

- 헌팅턴의 문명충돌론 비판

1) 아시아, 이슬람의 대두 : 자기 민족, 자기 문화에 대한 재인식과 정체성 의 주장이다

=> 서구에 대항하여 문명의 충돌을 의도하는 아시아 혹은 이슬람의 세 력화가 아니라, 서구의 세력화(정치ㆍ경제적 식민지, 문화적 식민 지)에 대한 반작용

=> 반(反) 서구화의 경향을 강하게 가짐

2) 문명충돌론 : 서구적 이원론, 흑백논리의 산물

=> 적과 우방을 구분하는 서구적 국제관계관과 그 속에서의 패권추구

3) 문명, 종교 간의 갈등은 오늘날의 특징만이 아니다

- 새로운 관계의 모색

1) 문명(종교)는 그 본질에 있어서 갈등적이기는 하지만, 반드시 충돌적이 지는 않다.

2) 세계화 속에서 나타는 분권화 현상은 오히려 문명, 문화의 다양성의 인 정과 그 독자성, 특성의 발전을 더욱 강화 시킬 수 있다.

3) 절대적 강대 국가들에 대한 도전은 오히려 문명들 간의 갈등을 완화할 수 있다.

=> ∵ 현대사회에서 실제로 발생한 문명들 간의 갈등은 사실은 강대국 들이 그들의 국가 이익을 위해 조장한 측면이 강하고, 이 과정 에서 문명, 종교를 이용

(예 : 종교를 앞세운 서구 열강의 식민지 개척)